[논산]논산시는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확대·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영농지원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및 우박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농작물의 피해를 적정하게 보전해주는 제도이다.

시는 7억 69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2018년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품목 중 `벼, 원예시설`에 한해 농가 자부담분 20% 중 10%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지원방법은 농업인이 기존 법정보조 80%를 제외한 자부담 20%를 납부해 보험가입을 하면 후에 자부담의 절반을 환급받는 방식이다.

아울러,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2018년 대상품목을 53품목에서 57품목(메밀, 브로콜리, 양송이, 새송이)으로 추가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재난지원금으로 보상받지 못하는 농가의 실질적 피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며 "예측하기 어려운 각종 농업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많은 농업인이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예시설 등 가입가능 경작면적은 단·연동하우스 300㎡ 이상이며, 시설작물보험 및 농업용시설물 보험은 2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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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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