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한국중부발전 A부사장이 16일 오전 9시 경 보령시 동대동 관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A부사장은 군산바이오발전소 건설 입찰 비리와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었다.

16일 보령경찰서에 따르면 A부사장이 출근을 하지 않아 직원이 관사를 방문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는 것.

현장에는 욕실에서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확인됐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관계자는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라며 "부검을 의뢰해 사인을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부발전은 군산바이오에너지 임직원들이 발전소 시공 업체를 선정하면서 입찰평가 관련 정보를 유출하고 평가 기준을 바꾼 의혹과 관련해 검찰수사를 받고 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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