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논산시가 국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펴고 있지만 홍보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관광 교류 팸투어를 몽골, 일본, 중국, 등지에서 11차례 실시해 왔다.

몽골은 지난 2016년 울란바토로시에서 산업관광 설명회를 가졌으며 일본에서는 도쿄를 비롯해 오사카, 삿포로 등지에서, 중국은 산동성에서 파워블로거와 여행사, 출판사, 언론, 지방 정부 등을 대상으로 경제·관광 설명회를 개최해 왔다.

문제는 이들이 백제문화권인 공주와 부여는 비교적 잘 알지만 논산을 잘 모르고 있다는 점이다. 아직까지 국외 관광객이 논산을 찾고 있지 않고 있어 논산의 관광 홍보를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논산시가 공주·부여와 인접해 있고 백제군사박물관 등이 설치돼 있는 점등을 알릴 수 있는 백제와 관련된 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는 것이 지역 관광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장한 국내 유일 軍문화체험장(서바이벌)인 선샤인랜드와 찬혜의 관광지 탑정호, 근대 역사 문화재가 고스란히 간직된 강경근대역사문화거리, 관촉사 등 논산지역의 훌륭한 관광자원을 적극 알리는 노력을 더 충실히 해야 한다는 지적도 높다.

아울러 일본인 관광객들을 위한 일본어 관광가이드북을 비롯한 안내 지도 등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하는 것도 한 방법으로 꼽히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굴뚝 없는 관광산업의 중요성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펴고 있다"며 "지역의 관광상품 개발과 현존 훌륭한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해 국외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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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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