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강화된 농약사용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클로렐라 활용 시설채소 재배기술`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딸기시험재배지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기술보급 지도사들.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군이 강화된 농약사용 기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클로렐라 활용 시설채소 재배기술`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딸기시험재배지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기술보급 지도사들.사진=금산군 제공
[금산]금산군농업기술센터가 2017년 강화된 농약사용기준인 PLS(허용물질관리제도)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보급한 `클로렐라 활용 시설채소 재배기술`이 농촌진흥청 대국민 체감형 성과기술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 농업기술 선정을 위해 농업분야 2017년 4/4분기 기술 249건을 접수,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14건을 뽑았다.

군은 심사결과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제출한 `클로렐라 활용 시설채소 재배기술`이 영농현장에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얻었다.

클로렐라는 광합성을 하는 민물 녹조류로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식용으로도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농업분야에도 활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군은 클로렐라 배양액 깻잎 활용을 위해 관내 농가에게 국비 5400만원 확보, 클로렐라 깻잎생산 단지 24ha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클로렐라를 깻잎, 딸기, 새싹인삼 등에서 300-500배액으로 살포하면 모잘록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 관리시 PLS제도에 효과적으로 대응 할 수 있다"며 "특히 농업생산비중이 높은 깻잎은 소면적재배작목으로 병해 방제약제가 많지 않아 클로렐라를 활용한 농업기술을 확대 보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길효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