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중도 낙마한 이승훈 전 청주시장의 부인 천혜숙(62·사진) 서원대학교 석좌교수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천 교수는 16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통합청주시의 새로운 일꾼으로서 청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이승훈 전 시장의 대리인이 아니라 인간 천혜숙이 가진 비전과 경험, 추진력으로 청주시정을 잘 운영할 자신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중도 낙마한 전 시장 부인이 시장 선거에 나오는 것을 곱지 않게 보는 일각의 시선을 일축했다.

천 교수는 시장 출마 이유를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경제교육도시 청주 만들기 △통합청주시의 화합기반 다지기 △중단없는 시정 추진 등을 꼽았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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