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대학생 해외 봉사단원 40명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KT&G 제공
KT&G 대학생 해외 봉사단원 40명이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앞두고 출정식을 가졌다. 사진=KT&G 제공
"14년간 이어온 대학생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 빈민지역 초등학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돌아오길 바랍니다."

KT&G는 1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동남아시아 캄보디아에서 대학생 해외봉사단을 파견해 봉사활동을 추진한다.

이날 새벽 캄보디아 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대학생 봉사단원들은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 주에 위치한 농촌지역 초등학교를 방문해 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도서관 건립을 시작해 낙후된 교실 보수, 학교 외벽 페인팅 등 캄보디아의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교육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환경을 추진한다.

특히 각각의 봉사단원들은 의료와 교육, 보건 등 자신의 전공과 재능을 발휘해 현지 초등학생들에게 보건 위생을 비롯해 체육활동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 해외봉사단은 우수한 봉사활동을 벌이는 국내 대학생들에게 해외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해 지구촌 나눔 문화 확산과 국제적 리더십을 기를 수 있도록 KT&G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가 대학생들은 캄보디아 등 파견국 내 빈민지역을 13일간 돌며 해당국 아동들과 만나 교육, 지역사회, 공동체, 현지문화 등 다방면에 걸쳐 지원과 탐방활동을 벌인다.

KT&G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14년간 총 38회에 걸쳐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까지 1060명의 대학생과 임직원 봉사단을 파견했다.

KT&G 관계자는 "낙후지역 교육환경 개선사업으로 캄보디아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과 경제적 자립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앞으로도 미얀마 등 인근 국가로도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KT&G는 지난해 12월 미얀마에서 결핵검진 차량 지원과 의료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

2014년부터는 인도네시아 빈곤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상상빌리지`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몽골에서도 임농업 교육센터를 설립해 다국적 사회공헌활동을 전개 중이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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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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