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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 대덕연구단지 연구소 입주 '활기'

2018-01-15기사 편집 2018-01-15 08: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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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간 입주가 멈춰있었던 대덕연구단지에 1998년 1월 14일 새해를 맞아 새로운 연구소들이 대거 둥지를 틀었다.

특히 정부 출연기관이나 대기업 연구기관보다 벤처기업 부설연구소가 대거 입주하면서 상당히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여 졌다. 당시 토지공사가 일괄 매입했던 46만㎡(13만 9000여 평)의 연구시설 부지 중 17만 8000㎡(5만 4000여 평)에 1998년에만 출연기관 2곳, 투자기관 1곳, 고등교육기관 1곳, 기업부설연구기관 6곳 등 모두 10개의 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라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덕연구단지는 2018년 현재도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신기술창업이 활발한 지역으로 10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있고 코스닥시장 진입기업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IMF 한파 영향으로 각종 시민·사회·봉사단체가 운영난을 겪었다. 특별한 재원 없이 회비와 성금에 의존해온 단체 특성상 회비납부가 줄고, 일부 단체는 회원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1998년 1월 15일 대전 경실련은 300여 명의 개인회원이 월 1만-3만 원, 50여 곳의 법인회원이 20만 원의 회비를 냈으나 경기가 나빠지면서 회비 납부가 과거보다 50% 이상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2018년에는 '최순실 사태', '이영학 사건'등의 영향으로 '기부포비아'가 확산 돼 지난해보다 10% 가량 낮은 모금액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개인·단체기부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에 대해 경제 상황보다 후원에 대한 인식 자체가 나빠진 것으로 보고있다.

IMF 경제한파로 대전지역 조직폭력배들의 자금원이 고갈되면서 이들이 자금원을 확보하기 위해 집단폭력을 휘두르는가 하면 청부폭력까지 일삼는 등 사건이 잇따랐다.

지난 1998년 1월 7일 밤에는 대전 서구 용문동 K호텔 조직폭력배들이 호텔 사장과 종업원들을 집단 폭행하고 기물을 부수며 6시간 여 동안 난동을 부렸다. 이 호텔 외에도 유성권의 호텔 3-4개 소에서 비슷한 유형의 폭력사건이 있었으며 폭력배들이 집단으로 투숙을 하면서 숙박비를 지불하지 않는 수법으로 호텔 경영진을 협박하는 등 업소운영권 쟁탈전이 이어졌다. 당시 호황을 누렸던 유성지역 호텔·관광 산업이 최근 영업부진으로 문을 닫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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