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이 올해 초등학교 입학대상자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12명에 대한 2차 조사를 오는 18일까지 진행한다.

지난 8일까지 실시한 예비소집에서 충남도 내 취학 대상자 2만 1354명 중 860명이 미응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일선 학교에서는 12일까지 미응소한 아동을 대상으로 유선연락 및 출입국사실 조회 등을 통해 1차 소재파악에 나섰다. 1차 소재파악 이후에도 아직까지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은 12명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소재가 확인되지 않은 학생에 대해 2차 확인 작업 중이다. 학생의 소재파악을 위해 지역 주민센터의 협조를 얻어 직접 가정방문을 실시하게 되며, 그래도 소재 파악이 안 될 경우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18일까지 학생들의 안전을 확인할 계획이다. 확인 결과에 따라 학생 안전 확보, 생활지도, 상담활동 등 후속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태연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한 명의 학생도 빠뜨리지 않고 소재를 파악할 것"이라며 "학생의 안전을 우선 생각하는 충남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교직원이 일선에서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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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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