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당진시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논 소득 다양화를 돕기 위한 신규시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쌀 적정생산을 통해 수급안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논 이용 타작물 재배 시 필요한 기반 조성비와 성토비, 하우스 설치비, 밭작물 재배 시 필요한 관정개발비 등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중 하우스 설치비 지원은 논을 이용해 시설하우스 설치토록 유도해 고소득 작목을 육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성토비 지원은 농가 소득보전 차원에서 논에 두류와 서류, 일반작물 등으로 재배품종을 전환할 경우 원활한 작물 생육환경 조성과 농업경영 안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특히 시는 지원 사업 시행 첫해를 맞이해 지난해 극심한 봄 가뭄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습 가뭄피해지역과 천수답, 개답 지역을 대상으로 관련 사업들을 집중 지원해 농업경영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자 선정은 공모 방식으로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할 경우 내달 13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및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당진시청 농업정책과 쌀산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한편 충남도에서도 쌀 수급안정과 밭작물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과 연계해 논 전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반조성과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차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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