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이진철 보령해경서장이 지난 12일 오후 대천항 근해안강망협회 회의실에서 바다가족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은 정부의 수산정책으로 인한 현실적 어려운 점을 찾아 바다가족의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제언하여 쾌적한 바다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근해안강망협회 회의실에서 보령지역 해양·수산 종사자 등 20여 명이 참석하여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

이 서장은 참석자들로부터 정부정책으로 인한 애로사항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하고, 바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현안사항을 발굴하여 관련 부처에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종사자들은 "해양경찰 조직이 부활하면서 지휘관이 직접 어민들과의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한 적이 없었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여 정부정책으로 인한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며 "한발 더 바다가족에게 다가가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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