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계절학교는 방학이 되면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에서 보내게 되어 교육·문화적으로 소외받는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주에는 관내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0명, 둘째 주에는 관내 중·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5명 등 총 25명이 참여해 오전에 청양군장애인체육회 지도자와 함께 청양중학교 체육관에서 킨볼, 후크볼 등 체육활동을, 오후에는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요리와 미술활동 등을 진행했다.
특수교육대상 학생 학부모 이씨(35, 청양읍)는 "겨울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갈곳도 없이 헤매는 모습이 계절학교 운영으로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시름을 더는 큰 효자 노릇을 해 주었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윤주역 교육장은 "이번 겨울 계절학교 프로그램을 통해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따뜻하고 안전한 방학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 특수교육지원자들에게 더 큰 사랑과 희망을 안겨주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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