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병천 순대거리 일대.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 병천 순대거리 일대. 사진=천안시 제공
일정액을 기부하는 가게가 모여진 `착한 거리`가 충남 처음으로 천안 병천순대거리에서 탄생했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천안시 병천순대거리에서 `충남 착한 거리 1호 선포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선포식에는 착한 가게 대표자 18명을 비롯해 구본영 천안시장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착한 거리는 중소자영업자들이 매월 3만 원 이상 정기 기부에 참여하는 `착한 가게`가 밀집된 곳이다.

병천순대거리에 있는 순대 국밥집과 중화요리 가게 등 18개 업소가 매월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착한 가게에 가입하면서 병천순대거리가 충남 1호 착한 거리로 선포된 것.

김회명 병천순대협회장은 "충남을 대표하는 병천순대거리가 충남의 첫 착한 거리로 지정돼 기쁘다"며 "병천순대가 전국적으로 착한거리로 더 유명해지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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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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