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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2터미널 '셀프 탑승수속'…"30분이면 OK!"

2018-01-14기사 편집 2018-01-14 13: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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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체크인·셀프 백드롭 등 기기 1터미널의 2∼7배 수준

첨부사진1인천공항 2터미널에 설치된 자동출입국 심사대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오는 18일 문을 여는 인천공항 2터미널은 승객 스스로 30분 만에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는 '스마트 공항'을 지향한다.

1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공항 2터미널에 설치된 '셀프 체크인' 기기는 62대로 승객 100만명 당 3.44대 꼴이다.

여권을 사용해 직접 항공권을 발급받을 수 있는 이 기기는 1터미널에 92대가 있다. 2터미널보다 숫자는 많지만, 승객 100만명 당 1.7대 꼴이어서 실제 이용을 위한 혼잡도 등을 비교하면 2터미널이 1터미널보다 2배 더 많은 셈이다.

항공권과 여권 정보를 이용해 이용객이 직접 짐을 부칠 수 있는 '셀프 백드롭'은 1터미널이 14대, 2터미널이 34대 설치됐다.

승객 100만명 당으로 따지면 1터미널은 0.26대, 2터미널은 1.89대다. 2터미널의 처리 능력이 7.3배 나은 셈이다.

자동출입국 심사대는 1터미널에 72대(100만명 당 1.33대), 2터미널에 52대(100만명 당 2.89대)로 역시 2터미널이 처리 능력이 2.2배 뛰어나다.

국토부 관계자는 "셀프서비스 기기 증가로 1터미널에서 43분 걸리던 탑승 수속이 2터미널에서는 30분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터미널에는 첨단 보안검색 기기도 도입돼 출국 수속 시간이 더 단축됐다.

1터미널에서 있는 문형 검색대는 금속물질만 탐지할 수 있지만, 2터미널에 설치된 원형 검색대는 비금속물질도 탐지할 수 있어 보안요원의 추가 검색이 필요 없다.

2터미널은 보안검색 벨트도 병렬(2줄)로 만들었다. 정밀검색이 필요한 수하물을 자동으로 분리하고, 사용한 바구니는 원래 위치로 이동시켜 검색시간이 단축된다.

스마트폰에 설치하는 인천공항 앱(App) 편의성도 강화된다.

앱을 설치하고 카메라를 켜면 공항 시설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증강현실(AR)을 이용한 길 안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항공권을 스캔하면 가장 빠른 동선을 자동으로 알려주는 안내 전광판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2터미널에 적용된 첨단 기술로 더 빠르고 편리한 출국이 가능해졌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을 통해 승객 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