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최태호(58) 중부대 교수가 13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 교수는 이날 고려대 세종캠퍼스 농심국제관에서 지역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시대, 교육이 답이다` 라는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고 교육감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최 교수의 은사인 김상홍 전 단국대 부총장,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최성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 이충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상직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 김경근 전 요르단대사, 이강현 국민의당 세종시 지역위원장, 임상전 바른정당 세종시당위원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개회선언, 퍼포먼스, 인사말에 이어 백석대 김의영 교수와 김은지 아나운서의 사회로 방청석의 질문을 받고 최 교수가 답변하는 토크콘서트 & 북콘서트 형태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최 교수는 "중등교육현장에서 14년, 대학에서 22년, 총 36년간 교육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직접 겪고 느낀 경험을 토대로 우리나라에 대두된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요구와 더불어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대두시키기 위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태호 교수는 경기도 여주 출생으로 단국대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다문화교육복지협회 이사장, 중부대 한국어학과 교수 등을 맡고 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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