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빈(사진 왼쪽)양이 지난해 11월 2017 세종교육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뒤 최교진  (사진 가운데) 세종시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장세빈(사진 왼쪽)양이 지난해 11월 2017 세종교육 UCC 공모전 시상식에서 으뜸상을 수상한 뒤 최교진 (사진 가운데) 세종시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깨우치기 위해 만든 영상으로 수상한 만큼 상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세종 연양초등학교(교장 엄창섭)에 재학 중인 6학년 장세빈양이 2017 세종교육 UCC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를 세종시장애인부모회에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양은 지난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거나 장애인 픽토그램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본 후, 같은 반 친구와 함께 `장애가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장애를 바라보는 잘못된 시선이 부끄러운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UCC `당신은 아십니까?` 를 제작해 2017 세종교육 UCC 공모전에서 으뜸상을 수상했다.

장양은 상금 중 10만 원을 (사)세종시장애인부모회(회장 김재설)에 장애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하면서 "사회 전반에 걸친 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양의 수상작 UCC `당신은 아십니까?` 는 세종시교육청 공식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