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속가능하고도 안정적인 어업 기반을 조성, 어가 소득을 기존보다 크게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1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수산자원 분야 목표를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 조성을 통한 충남도민 행복 증진`으로 정하고 5대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5대 전략은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 및 건전한 어업 질서 확립 △미래 수산인 육성 및 어업 생산 활동 지원 △고품질 양식 수산물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 △수산자원 서식 기반 확충 및 생태 복원 △어항을 어촌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중심으로 육성 등이다.
이중 `지속가능한 어업 기반 조성 및 건전한 어업 질서 확립`은 선진 어업 질서 확립을 통한 연근해 어업 생산 기반 구축과 어업 관리 강화를 통한 분쟁 완화를 위한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연안어선 감척, 어선 사고 예방 시스템 구축, 어선 어업 정책 보험료 지원 등 11개 사업에 84억 원을 투입하고 새롭게 건조·취항하는 어업지도선의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수산 전문 인력 육성과 어업 공동체 활성화, 수산인 자긍심 고취를 위한 `미래 수산인 육성 및 어업 생산 활동 지원` 전략은 31억 원을 들여 6개 사업을 추진한다. 6개 사업은 수산계 고교 특성화 지원, 조건불리지역 수산직불제, 자율관리어업 육성 지원, 수산인의 날 기념행사 지원 등이다.
또 `고품질 양식 수산물 안정적 생산 기반 구축`은 수산 분야 4차산업 육성 핵심 전략으로 바지락 자원 생산성 강화를 위한 `쏙` 구제, 고품질 `알굴`과 우량 김 생산 기반 구축, 첨단 친환경 양식 시스템 보급과 수산 종자 산업 육성, 발전 방안 연구용역 등 27개 사업에 129억 원이 투자된다.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수산자원 서식 기반 확충 및 생태 복원` 전략은 연안 바다목장 조성, 수산종묘 방류, 인공어초 설치 등 6개 사업에 217억 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어항을 어촌 발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중심으로 육성`은 명품 다기능 어항 개발과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지방어항 건설, 소형 어선 인양기 설치, 복합 다기능 부잔교 시설 등 6개 사업이 추진되며 투입 예산은 173억 원이다.
임민호 도 수산자원과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 당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올해 수산자원 분야 신산업 발굴 등을 중점 추진, 안전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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