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2일 충남도 지역개발 기금 융자금 53억 원을 조기상환해 민선 6기 출범 당시 218억 원이었던 채무를 모두 갚았다고 밝혔다.
군은 2014년 공공자금 관리기금 차환 원금을 일부 상환하고, 2015년 3.5%의 고금리인 일반산업단지 조성 융자액을 포함한 55억 원을 우선 상환한 데 이어 2016년과 2017년 각각 55억 원을, 올해 53억 원을 상환해 군비부담 일반채무가 제로가 됐다.
재정건전화를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절감하고 낭비성 행사를 최소화 하는 등 자구 노력을 편 결과 당초 상환기간인 2024년보다 7년이나 앞당겼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홍주읍성 보수정비사업, 상수도 현대화사업, 삽교천·와룡천 하천정비사업 등 대규모 국비 사업을 시행하면서 거둔 성과이기에 의미가 더 있다는 평가다.
김석환 군수는 "그동안 채무 상환에 쓰였던 재원을 군민을 위한 정책 사업에 투입할 수 있게 돼 지역발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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