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2월 9일까지 2018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토지관리담당 등 3명의 지가담당자로 지가조사반을 편성하고, 자치구와 합동으로 현장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결정·공시해야 할 대전시 전체 토지는 21만9679필지다. 이중 토지 특성 판단이 어려운 2000 필지가 이번 합동 조사 대상이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산정은 토지특성 조사를 마친 필지에 대해 토지소재지 자치단체장이 매년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토지 특성과 비교해 가격배율을 산출한 후 표준지 공시지가와 가격배율을 곱해 해당 필지의 가격(㎡당)을 산정하게 된다.

산정된 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 구청에서 운영하는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 최종 결정·공시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정밀한 현장 확인을 통해 공정하고 정확한 개별공시지가산정이 이뤄 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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