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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 "'황금빛 내 인생'의 활력소를 담당하고 있어요"

2018-01-11기사 편집 2018-01-11 08: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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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40%의 위력을 실감 중이에요. 특히 어르신들께서 길에서 제 목소리만 듣고도 '아이고, 해성그룹 막내딸!'이라고 해주세요. (웃음)"

배우 이다인(26)은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에서 해성그룹 막내딸 최서현으로 2014년 데뷔 이후 비로소 '홀로서기'를 했다. 그는 최근 '배우 견미리의 딸', '이유비의 동생'이라는 수식어보다 '이다인' 자체로 봐주는 사람들이 늘어 행복하다며 웃었다.

재벌가에서 부모의 관심을 못 받는 서현의 마음을 이다인은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서현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도 언니 이유비와 갓 스물이 된 남동생을 뒀기에 '둘째'들만이 아는 설움을 느꼈다고 한다.

"저도 집에서 '샌드위치'고, 언니가 먼저 데뷔해 제 딴에는 제가 관심을 덜 받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를 떠올리며 연기했죠. 하지만 요새는 저를 먼저 알고 가족관계를 아는 분들이 늘어서 그런 마음도 사라졌어요."

서현은 카멜레온 같은 여자다. 도도한 것 같으면서도 순진하고, 첼로 강습과 클럽을 오가며 이중생활도 한다.

이다인은 서현에 대해 "정말 순수한 캐릭터"라며 "우물 안 개구리였지만 류기사(위하준 분)와의 사랑, 아니 혼자만의 사랑에 실패하고 지호(신현수)를 만나 점점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실제로도 순수하지만, 순진하진 않다"고 했다.

서현-지호 커플의 인기는 메인커플인 지안(신혜선)-도경(박시후)이 부럽지 않을 정도다.

"극이 전반적으로 힘든 분위기인데, 서현-지호가 잠깐씩 나올 때 '힐링' 되는 게 아닐까요? 즐겁게 볼 수 있는 장면이 많아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극의 활력소를 담당할게요."

그런데 서현의 오빠 도경과 지호의 누나 지안이 이어지면 서현과 지호는 어떻게 되는 걸까.

이다인은 "지안-도경 커플을 전폭적으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래도 서현과 지호도 알콩달콩한 관계를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내비쳤다. 그는 또 '잠깐 언니'였던 지안과 '진짜 언니' 지수(서은수)의 관계 회복에도 역할을 하지 않을까 기대했다.

이다인은 극 중 가장 불쌍한 인물로는 노명희(나영희)를 꼽으며 "아버지, 남편, 동생 눈치도 봐야 하고 되는 일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실제 나영희는 엄마 견미리에게 이다인의 연기를 칭찬해주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움을 주는 감사한 지원군이라고 그는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으로 한 단계 오른 느낌"이라는 이다인은 "영화도, 예능도 해보고 싶다.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신선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