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신년음악회·임찬양 귀국독창회

임찬양 귀국독창회 포스터
임찬양 귀국독창회 포스터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신년음악회=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큰마당.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의 첫 무대를 장식하는`신년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신년음악회엔 공우영 예술감독과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단원으로 대표적인 25현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 국악의 장르에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양방언이 함께한다. 공연은 세 개의 북으로 멋스러운 우리 가락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무용수의 하나 된 동작으로 완벽한 호흡을 맞추는 `삼고무`로 무대를 연다. 또 새해 앞길의 행복을 염원하는 `우리 비나리`,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민요 아리랑 선율을 관현악으로 승화시킨 `아리랑 환상곡`, 가야금25현 연주자 문양숙의 협연으로 더욱 빛이 나는 가야금협주곡 `소나무`가 연주되며, 양방언의 피아노 연주와 국악연주단이 만나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 내는 `프린스오브제주`, `프런티어`를 연주한다. 국악원 관계자는 "신년음악회에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고, 화려함이 가득한 무대로 좋은 기운 받아 원하는 모든 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임찬양 귀국독창회=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소프라노 임찬양이 귀국독창회를 연다.

충남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미국으로 건너가 사우스웨스턴 침례신학대학교에서 교회음악으로 석사학위,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오페라과 박사학위(D.M.A)를 수여받았다. 미국 유학시절 `피가로의 결혼식`, `라 보엠`, `모로코의 여인` 등 다수의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으며 성악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해왔고, 특히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라운드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으로 초청되며 성악가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 미국에서 두 차례의 독창회를 마치고 귀국한 소프라노 임찬양은 단독공연 `어느 소프라노가 들려주는 모노드라마`와 지난 해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열렸던 모차르트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번 귀국독창회에선 베를리오즈의 연가곡 `여름밤`으로 시작하며 오페라 `라보엠 중 나의 이름은 미미`, 오페라 `나비부인 중 어느 맑은 날`, 로렘의 `이른 아침에`, 오페라 `에프니 오네긴`의 한 장면인 `티타니아의 편지장면`으로 이어진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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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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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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