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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아플 때 미래에 대한 생각 많이 해…'나'에 집중"

2018-01-10기사 편집 2018-01-10 16: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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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전 '미스터리 핑크' 개최…"전시로도 영화 보여주고 싶어"

"전시로도 영화를 보여드릴 수 있다면 좋을 거라 생각했어요."

배우 구혜선(33)이 영화감독 겸 작가로 돌아왔다. 그는 오는 11일부터 2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인전 '미스터리 핑크'를 연다. 전시에서는 최근 그가 연출한 동명의 단편영화와 제작과정을 볼 수 있다. 배우 양동근과 서현진이 출연한 이 영화는 사랑의 파괴적 속성을 '핑크'란 색채로 풀어냈다.

전시 하루 전 만난 구혜선은 "대중이 사랑을 표현할 때 보편적으로 핑크를 많이 떠올리는데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미스터리 핑크'로 이름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가 '평가 대상'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창구로 보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구혜선이 14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파트너즈파크에 새 둥지를 튼 후 처음 나선 자리라 주목됐다. 또 지난해 알레르기성 소화장애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후 취재진과 처음 만난 자리이기도 했다. 그는 그간 남편 안재현과 예능에 출연하고, 악보집을 내는 등 연기 외적인 활동에 치중해왔다.

구혜선은 "소속사를 옮긴 것은 오로지 '나'에 집중한 결과"라며 "저는 구혜선이고, 제 길을 가는 것이고, 제 인생도 누가 책임져주는 게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몸이 아플 때 병원에서 미래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은 배우 일에 집중하고 싶다"면서도 "연기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그림 그리고 싶다고 해서 그릴 수 있는 게 아니듯이 알 수 없다"고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