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포스터
국립국악원 종묘제례악 포스터
세종시문화재단은 2018년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30일 세종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종묘제례악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과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과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무용단이 출연해 뜻 깊은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

종묘제례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로 2001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으며 조선왕조의 역대 왕과 왕후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이를 기릴 때 사용하는 기악과 노래, 춤을 가리킨다.

세종대왕이 직접 곡을 쓰고 노랫말을 만들었으며, 조선시대 궁중 문화의 총체적 역량이 담긴 한국 전통음악의 정수로 꼽히는 악·가·무 종합예술의 무대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이자 전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뜻 깊은 해로서 그 의미를 세종시에 담아내기 위해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준비했다"면서 "올 한해 다양한 공연을 통해 세종시가 품격 있는 문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