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씨.
이병완씨.
대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시민 안전 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잇따라 두 명의 시내버스 운수종사자가 시내버스 운행 중 내외부에서 발생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해 시민의 안전을 지켰다.

지난달 27일 대전운수(주) 소속 이병완 운수종사자는 신대동에서 오월드 방면으로 311번 버스를 운행하던 중 자양동 승강장 인근에서 승용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신속히 버스를 정차 후 시내버스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화에 동참했다. 이어 29일에는 703번을 운행 중이던 경익운수(주) 이춘만 운수종사자가 버스 안에서 갑작스런 심정지로 쓰러진 중학생에게 심폐소생술을 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017년 한 해 동안 대전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로 구한 시민의 숫자는 모두 11명에 이른다.

시는 이들 운수종사자에 대해 올해 1분기에 시내버스 안전 및 친절모범 운수종사자로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할 계획이다.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춘만씨.
이춘만씨.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