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무책꽂이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신비하고 아름다운 우주(캐서린바, 스티브 윌리엄스 글·에이미 허즈번드 그림·황세림 옮김)= 해와 달, 그리고 별은 매일 보고 살지만 실제로 그 기원이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기도 한다. 우주는 인류 역사에 있어 끊임없이 호기심의 대상이 됐고 탐험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책은 약 138억 년 전 대폭발(빅뱅)으로 인해 갑자기 시작된 우주의 기원부터 우주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현재까지 그 과정을 찬찬히 따라가며 설명해주는 그림책이다. `우주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별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등 다양한 질문에 대한 답을 꼼꼼하게 담았다. 노란돼지·40쪽
그림자 친구와 떠나는 환상 여행
◇맛있는 잔소리(서정홍 지음·신슬기 그림)= 농부의 마음으로 시를 쓰는 서정홍 시인이 새로운 동시집을 펴냈다. 시 예순아홉 편을 써 내려 가며 각박한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희망의 숨결을 불어 넣었다. 책은 4부로 나뉘어 `나`에서 시작해 `자연`의 곳곳까지 살피는 시인의 눈길을 따라 어느 것도 하찮은 것은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보잘 것 없어 보이는 돌멩이와 똥에 깃든 소중함을 깨닫는 한편 자기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는 시간을 가져보자. 보리·132쪽
윤우의 비밀일기 훔쳐보기
◇껌딱지 독립기(이주희 글·그림)=이 책은 1년 달력, 1년 계획, 일주일 계획, 메모, 개인 신상 기록 등 실제 다이어리 구성을 담고 있다. 하루하루가 모여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모여 한 달이 되고, 한 달이 모여 일 년이 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주인공 윤우의 성장을 가감 없이 보여 주기 위해서다. 또래의 아이들이 경험하게 되는 성장통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표현한 1년 살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동생이 태어난 날, 초등학교 입학, 단짝 친구를 사귀게 된 날, 여름 방학, 감기로 아팠던 한 주, 새 동네로의 이사 등 변화무쌍한 삶이 윤우의 몸과 마음을 한 뼘 더 자라게 만든다. 이 책은 한 아이의 비밀 일기이지만 아이와 부모가 함께 커 가는 가족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시공주니어·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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