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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만지:새로운 세계
쥬만지:새로운 세계
영화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돼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이다. 이번 작품은 1996년 로빈 윌리엄스 주연 영화 `쥬만지`의 22년 만의 오리지널 속편이다. 전편에서는 보드 게임을 시작한 순간 게임 판에서 이제껏 본 적 없는 괴조류떼와 온갖 야생 동물들이 튀어나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쥬만지 비디오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주인공들이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불가능한 미션을 펼치는 어드벤처를 그려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보드 게임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게임 밖 이야기에서 게임 속 이야기로 설정이 바뀌면서 시대상을 반영하는 동시에 상상 속에서만 머물던 쥬만지 게임 속 세상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애니메이션 모아나에서 탁월한 연기를 선보였던 드웨인 존슨이 이번 작품에서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 역을 맡았다. 그는 현실에선 공부벌레이지만 게임 속에서는 근육질의 모험심 강한 고고학자로 변해 겉모습과 달리 소심한 내면을 가진 반전 매력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더한다. 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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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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