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진천군은 읍내리 전통시장 이전 부지 일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선도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도사업은 비효율적으로 사용중인 공공건축물을 공공시설·주민편의시설·수익시설로 복합 개발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진천 전통시장은 진천읍 도심구역 중심상업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인구유입에 따른 도시 확장과 기존 시설의 노후화로 인해 신규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군은 2015년 성석리 인근에 `생거진천 웰빙테마장터`를 조성, 이전하면서 현재 이 부지는 유휴지로 남아있다.

군은 도시 확장에 따른 주민들의 문화시설 확충 목소리가 높은 점을 반영해 옛 읍내리 전통시장 일원을 문화·복지 중심의 문화복합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향후 LH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시기와 개발 규모를 조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노후 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을 통해 군 재정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지역 중심상업지역과의 조화로운 개발이 기대된다"며 "구도심 공동화 현상 예방과 함께 인구 15만 진천시 건설기반을 다지는데 상당히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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