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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백의천사'들 마음 전하는 '나눔천사'들

2018-01-01기사 편집 2018-01-01 15: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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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충남대병원 간호부원들이 대전 동방사회복지회를 방문해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충남대학교 병원 제공
"간호사의 삶이 나눔 그 자체이기 때문에 봉사활동은 특별한 것도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을 지역사회로 넓힌 것 뿐이죠."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에 속한 1200여 명의 간호사들은 지난 1993년부터 쉬는 날을 반납하고 자진해 대전 지역에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백의의 천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간호부는 매년 연말연시 대전지역 성모의 집, 자혜원, 우리 청소년 쉼자리, 동방사회복지회, 새터공동체, 벧엘의 집 등 6개 사회복지기관을 방문해 간호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기부한다. 지난해도 어김없이 병원의 지원을 받지 않고 성금 300만 원을 모아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했고, 대전 지역 경로당에는 난방비와 용돈을 추가로 지원했다.

또 지난 1997년부터는 추석·설 명절에 대사동·문화동의 모·부자 가정에 쌀 기부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88세대 모·부자 가정에 쌀 10㎏씩을 전달했다.

그들은 평소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가며 이웃사랑을 실천한다. 2000년부터 대전 대사동·문화동 일대 독거노인 가정을 매월 방문해 혈압·혈당측정·건강교육·용돈 및 난방비 전달 등을 펼치며 독거노인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다양한 사연으로 홀로 남겨진 독거노인에게 매달 집에 찾아와 안부를 묻는 충남대병원 간호부원들은 아들이자, 딸이다.

나후자 충남대병원 간호부장은 "충남대 간호부원들은 손자·손녀보다 더 친근하게 독거노인을 찾아 매달 안부를 묻고, 집안 정리정돈 등 진심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간호사는 남을 돕기 때문에 가치있는 직업이다. 비번을 반납하고 사비를 보태 사랑을 나누는 간호사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 충남대병원 간호부는 지난해 10월 4일에는 '천사데이(1004 Day)'를 맞아 각 병동에서 31명의 간호사들이 내원객과 택시기사들에게 무료 혈압·혈당 측정,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하는 등 깜짝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나 간호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노인들이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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