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새해가 밝았다. 평소처럼 달력 한 장을 넘겼을 뿐인데 1년 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2017년 정유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수 많은 사람들은 제야의 종 타종행사나 새해 맞이 명소를 찾았을 것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올해 이룰 목표와 다짐을 한다. 하지만 절실한 다짐과 달리 얼마가지 못해 도처에서 흔히 듣리는 말이 있는데 바로 작심삼일(作心三日)이다. 한번 시작한 일이 오래 계속되어 가지 못함을 비유하는 말이다.
작심삼일은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결심한 것을 사흘이 되지 않아 접어버린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사흘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올바른 결정을 내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새해가 되면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본다. 이루고자 했던 많은 꿈들을 성취했거나 그렇지 못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한 번 먹은 결심을 끝까지 지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지키지 못했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새해 달력을 펼쳐놓고 한장 한장 넘기면서 볼펜으로 계획과 목표 등에 대해 메모를 해 놨을 것이다. 작심삼일로 끝날 것 같으면 작심삼일을 다시 반복하면 된다. 새해에는 자신의 뜻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황진현 천안아산취재본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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