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석
고명석
대전시티즌이 골키퍼와 중앙수비수를 영입하며 수비력 보강에 나섰다.

대전은 포항으로부터 골키퍼 김진영을, 부천FC로부터 중앙수비수 고명석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대전은 지난 시즌 60실점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 최다실점을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는 단 5경기에 불과해 수비력 강화가 절실했다.

김진영은 탁월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U-17, U-19, U-20 국가대표 등을 지내며 지난 2014년 포항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입단 초 좀처럼 출전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고 2014-2015년에는 1경기 출장에 그쳤다. 그러나 2016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 출전기회를 부여 받아 눈부신 선방을 보여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진영은 195㎝, 85㎏의 우월한 신체조건이 최대 강점이다.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볼 다툼에 능하고 양발 활용력이 우수하다. 역습이나 빌드업 상황에서 킥력 또한 정교하단 평가다. 출전기회가 주어진다면 가지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다.

고명석은 188㎝, 78㎏의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대인마크 및 압박수비에 능하고 제공권도 뛰어나다. 최근 수년간은 수비수로 뛰어왔지만 중경고 시절만 해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했다. 2013년에는 고등리그 권역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2위에 오른 이색 기록도 가지고 있다.

고명석은 올 시즌 갓 데뷔한 신인으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무궁무진하며, 대전의 주전 수비수뿐 아니라 K리그의 대표선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선수이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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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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