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왼쪽)이 성금을 전달하고 안기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이기영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왼쪽)이 성금을 전달하고 안기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도움의 손길과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그 어느 날 보다 기쁩니다."

이기영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장은 27일 대전 서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열린 성금기탁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달에만 총 5회, 3억 5000만 원에 달하는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기탁식에서도 희망성금 1억 8000만 원을 전달하며 사랑의 열매 온도계의 열기를 더했다.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인 한국타이어는 지역민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 한해에는 타이어 제조기업의 특성을 살려 `틔움버스` 와 `차량 나눔` 사업을 펼쳤다.

틔움버스는 이동에 불편함을 겪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역사, 전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 관련 기관에 45인승 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2012년에 시작돼 지난해까지 1792대의 버스를 지원해 6만여 명의 취약계층에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차량 나눔 사업은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이동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차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공모를 통해 경차를 각 1대씩을 전달한다.

2008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이래 10년 동안 전국 사회복지기관에 397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올 한해 어느 기업보다 다양한 활동을 해온 만큼 한국타이어는 동그라미봉사단을 비롯해 내년 사회공헌 활동을 왕성하게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 공장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나눔 경영을 통해 지역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동그라미파트너스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주택 공급 사업 등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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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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