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대전 서구청 전화번호가 기존 611국에서 288국으로 변경된다. 또 구 직원들은 출장 및 외근 중 개인 스마트폰을 사무실 행정 전화처럼 이용,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

26일 구에 따르면 구청 및 지역 내 동 주민센터, 사업소의 행정 전화가 행정정보망과 연계된 `인터넷 전화`로 전면 교체됐다.

그동안 구는 2012년 청사 신축과 함께 설치, 노후화가 진행된 전화 시설을 사용해 왔다. 동 주민센터와 사업소의 경우에는 개인별 전화번호 없이 대표전화를 사용, 담당자와 연결되는 과정에서 민원이 자주 발생하기도 했다.

구는 12억 70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을 통해 동 주민센터, 사업소 등에서도 빠르고 친절한 민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인터넷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유지보수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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