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세윤,이지솔,문용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왼쪽부터 김세윤,이지솔,문용휘.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이 신인선수 3명을 영입했다.

새 얼굴의 주인공들은 공격수 김세윤, 수비수 이지솔, 골키퍼 문용휘이다. 공격, 수비에 걸쳐 폭넓은 영입이다.

김세윤은 신암초-무산중-충남기계공고(대전시티즌 U-18)를 거친 유스 출신 선수이다. 대전은 일찍부터 김세윤의 가능성을 엿보고, 우선지명을 통해 프로무대로 직행시켰다. 왼발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선수로 스피드, 센스 있는 패스를 바탕으로 한 공격 전개 능력이 뛰어나다. U-17 대표팀에 선발돼 카타르 3개국 친선대회, 이스라엘 4개국 친선대회 등에 출전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수원삼성 U-12, 매탄중, 언남고 출신의 이지솔은 고교 입학시절부터 빼어난 활약으로 언남고가 고교축구 대표 강호로 명맥을 이어가는데 크게 기여했다. 투철한 대인방어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점프력이 좋아 공중 장악에도 능하다. 어린 선수답지 않은 빠른 판단력과 위기대처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지솔 역시 U-17 대표팀 출신으로 히로시마 4개국 대회, 이스라엘 4개국 친선대회 등에 출전했다.

문용휘는 화원초-경신중-일동고-용인대 출신 골키퍼이다. 용인대의 대표 수문장으로 활약하며, 2017년 용인대의 3년 연속 권역 우승의 중심에 있었다. 빠른 판단력과 순발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뛰어난 자질을 가지고 있어 잠재력이 큰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에는 대학선발대표로 태백에서 열린 아시아대학축구대회에 출전했다.

대전시티즌 고종수 감독은 "신인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성장하고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구단의 미래를 밝히는 길이다. 팀과 선수 본인 모두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김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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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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