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진천군의 살림 규모가 해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예산 5000억 원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됐다.

26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제3회 추가경정 예산을 기정예산 4519억 원 보다 225억 원(4.97%) 늘어난 474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2일 진천군 의회 승인을 거쳐 확정했다.

군은 이번 예산을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내시분 반영과 자체사업 정리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특히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증 83억 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증 49억 원), 송두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증 28억 원), 쌀소득보전직불제(증 14억 원) 등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됐다.

일반회계가 4187억 원, 특별회계가 556억 원이다.

일반회계의 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전체규모 중 사회복지비가 17.19%(719억 8641만 원)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농림해양수산비가 16.42%(687억 5224만 원)로 뒤를 이었다.

박승열 기획조정실장은 "2015년 4065억 원(3회추경), 2016년 4133억원(간주예산), 2017년 4744억원(3회추경) 등 진천군의 살림살이 규모가 해마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도 본예산 3843억 원을 편성해 예산규모 5000억 원 시대 가시권 진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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