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베트남 현지에서 선문대 황선조(오른쪽 다섯번째) 총장이 김동진(오른쪽 네번째) 퍼슨 대표 등과 함께 베트남 정부 훈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22일 베트남 현지에서 선문대 황선조(오른쪽 다섯번째) 총장이 김동진(오른쪽 네번째) 퍼슨 대표 등과 함께 베트남 정부 훈장을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는 현지 의료봉사 유공 등으로 황선조 총장이 캄보디아 정부 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선문대에 따르면 캄보디아 프레이벵주 니크로엉 초등학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22일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해 유크 버나 행정부 차관 겸 왕립행정학교 총장이 국왕 명의의 정부 훈장(1등급)을 황 총장과 윤운성 사회봉사센터장, (주)퍼슨 김동진 대표에게 수여했다. 선문대는 2010년 캄보디아 국토개발부 중앙공무원 석성얀 국장 요청을 계기로 선문대와 동일재단의 의료기관인 한국 청심병원, 일본 일심병원 및 관계자들이 국제의료봉사단을 구성해 매년 1회씩 크라체 지역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해 왔다.

선문대는 작년 12월 의료시설이 전혀 없는 카오크랭 섬에 전문의료시설인 보건진료소도 완공했다. 천안에 본사가 위치한 의약품제조회사인 (주)퍼슨은 6억 원 상당 의약품을 올해 9월과 12월 캄보디아에 전달했다.

황선조 총장은 "양국 수교 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훈장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통과 협력 자세로 한국과 캄보디아 공동번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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