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전 동구 용전동 선샤인호텔에서 (사)충우회 호국영웅 추모사업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21일 대전 동구 용전동 선샤인호텔에서 (사)충우회 호국영웅 추모사업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사단법인 충우회 호국영웅 추모사업회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21일 대전 동구 용전동 선샤인호텔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오영희 대전소년원장,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장우 자유한국당 의원, 김경훈 시의회 의장, 황인호 시의회 부의장, 국가유공자 12명을 비롯해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국영운 추모사업에 공이 큰 인사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사)충우회 호국영웅 추모사업회는 30년 전부터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호국영웅·의인들을 위한 나눔 사업과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이웃돕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매월 각지역의 소년원에 위문품 전달 봉사활동, 매월 국가유공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국가유공자들의 위한 다방면의 사업을 전개했다.

130여 명의 회원으로 모임을 이어오던 중 지난해 11월 봉사활동사업을 보다 더 체계적이고 능동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충우회 호국영웅 추모 사업단`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발족시킨 것이다.

최근에는 추모사업단을 조직해 포항 지진 피해 주민들에 1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대전 외 지역들에도 나눔을 아끼지 않았다.

충우회는 지난해 대전불교발전위원회와 협력, `대한민국 호국영령 영산대제봉행위원회`를 구성해 일륜스님, 해조스님과 함께 매년 호국영령 추모법회도 지내고 있다.

양길모 사단법인 충우회 호국영웅추모사업단 대표는 "내년 3월에는 필리핀 6·25 참전용사들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그런다음 필리핀 참전용사들을 대전으로 초청해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뜻 있는 사람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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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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