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청 직원이 지난 10월부터 제작·판매를 실시한 3ℓ종량제 쓰레기 봉투(오른쪽)와 기존 5ℓ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들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청 직원이 지난 10월부터 제작·판매를 실시한 3ℓ종량제 쓰레기 봉투(오른쪽)와 기존 5ℓ종량제 쓰레기봉투를 들고 있다. 사진=대전 중구 제공
대전 중구가 최근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춰 소용량 종량제 봉투를 제작·판매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구에 따르면 종량제 봉투는 자치구 별 폐기물관리 조례에 따라 5ℓ에서 100ℓ 등 규격으로 제작되고 있다.

지난 9월 소용량 봉투 제작 검토를 거친 구는 3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결정하고 1매당 100원으로 10월부터 18개소의 지역 종량제봉투 공급대행업체에 3만 6000매를 공급해 판매하고 있다.

선화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1인 가구의 경우에는 소용량 종량제 봉투가 필요하다"며 "용량이 작아 치우기도 편해서 악취나 벌레가 발생하는 경우가 적다"고 말했다.

박용갑 청장은 "항상 낮은 곳에서 주민의 의견을 청취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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