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0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에 대해 지역하도급 실태 현장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대전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조례` 제5조 등에 따라 연면적 3000㎡ 이상 시공 중인 민간 대형건축공사장 75개소 중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율이 저조한 것으로 조사된 12개소 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자치구, 건설관련 협회와 합동으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실태 뿐만 아니라 △감리분야 △시공·품질분야 △안전·환경분야에 대한 시공실태에 대해서도 병행 점검해 민간 건축공사의 시공품질 및 안전관리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가 미진한 공정 등을 집중 파악해 하도급 공사, 건축자재·장비 및 인력을 포함해 지역하도급율 제고를 적극 독려하고, 품질 및 안전관리 등이 미흡한 사항에 대해는 시정조치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바로잡을 예정이다.

시 임병희 주택정책과장은 "주택건설사업 등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를 적극 독려해 지역건설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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