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복도시 순찰에 나서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원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복도시 순찰에 나서고 있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세종지역 경찰-시민 자율치안 봉사단체인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대장 윤명중)`가 안전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는 지난 2015년 7월 출범 이후 총 501회에 걸쳐 4561명이 순찰봉사에 참여해 무려 1만 8056km를 순찰한 것으로 집계했다.

자전거 봉사단체 중 전국 최대 규모인 순찰대는 2015년 7월 25일 출범해 5개 지대(한솔·도담·종촌·아름·조치원 지대) 270여 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밤 8시부터 11시까지 경찰 순찰자가 들어가지 못하는 세종시 내 호수공원, 제천, 방축천, 금강변, 조천변 자전거 길 및 산책로, 학원가, 근린공원 등 취약지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전거 순찰대원 중 자원봉사시간 1000시간 이상이 4명, 500시간 이상이 10명, 200시간 이상이 20명이나 된다.

자전거 순찰대는 평일 10여 명씩 조를 편성해 월요일 소담·한솔지대, 화요일 아름지대, 수요일은 도담지대, 목요일 종촌지대, 금요일 연합순찰을 실시한다.

주말에는 세종경찰과 함께 인근 대청댐, 백제보, 공주보, 오천종주길 등 30여 회 걸쳐 성·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장거리 홍보 라이딩을 실시했고, 범죄예방을 위한 동네사랑순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종길 순찰대 부대장(한솔파출소 1팀장)은 "세종시가 더욱 안전한 도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 자전거 천국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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