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무관과 총경 승진 인사가 18일 단행됐다.

18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총경 14명을 경무관으로, 경정 86명을 총경 승진 대상자로 선발했다.

이중 경무관 승진자 중 대전·충남 근무자는 없었고, 총경은 대전청에 이상근 홍보계장과 박춘순 교육계장, 충남청은 송재준 인사계장 등 3명이 각각 승진대상자로 내정됐다. 충북청에선 박봉규 정보4계장과 이유식 청주상당경찰서 정보보안과장이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찰은 이번 인사에서 업무성과와 경력, 전문성, 도덕성 및 상사·동료평가 등 종합적인 평가와 함께 입직경로와 출신지역을 고려했다.

대전청 홍보계장 이상근 승진후보자는 충북 청주 출신으로 지난 1991년 경찰대 7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09년 경정에 임용된 후 대전청 광역수사대장, 강력계장, 수사 1계장 등을 거쳤다. 대전청 박춘순 교육계장은 지난 1987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지난 2009년 경정 임용 후 동부서 생활안전과장 등을 역임했다. 세종 출신인 송재준 승진 후보자는 지난 1992년 경찰대 8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지난 2009년 경정에 임용된 후 충남청 보안 3계장, 기획예산계장 등을 지냈다.

충북 음성 출신인 박 계장은 청주상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청주흥덕서 생활안전과장과 충북경찰청 홍보계장, 감찰계장 등을 거쳤다.

증평 출신인 이 과장은 청석고와 청주대를 졸업했으며 1987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 보은서 정보보안과장과 충북경찰청 보안계장, 교통계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은 4년 만에 2명의 총경 승진자를 배출해 고질적인 `승진 적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15년 인사에서는 대전·충남경찰청 소속 경정 4명이, 2016년에는 2명의 경정이 총경으로 승진했다. 김대호·김달호·전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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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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