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국방 수도 계룡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유일 軍문화 축제에 외국인 참여와 세계평화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계룡시는 18일 축제전문가, 軍관계자 등 50명 여명이 침여한 가운데 `2017계룡군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최홍묵 이사장이 주재한 평가보고회에서 전국에서 1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인 軍문화축제에 보다 많은 외국인 참여 및 세계평화 관련 프로그램 확대, 상설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향후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함께 올해 열린 축제는 각종 이벤트 공연과 軍 관련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어우러지며 많은 해외 관람객과 전국에서 찾아 온 국내 관람객이 몰리면서 전국 최대 軍문화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고 평가했다.

또 주민 참여형 축제 정착을 위해 시내행사장을 확대하고 계룡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프로그램 구성 등 행사운영의 성공적 노하우를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모범적인 행사로 발돋움 했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최홍묵 시장은 "성공리에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軍관계기관과 한마음으로 적극 참여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2020년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평가를 통해 나타난 문제점과 개선사항은 적극 검토해 내년 축제에 반영하는 등 군문화의 특색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세계적인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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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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