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내년도 하수도사업장 14곳에 국·도비 198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확보된 국·도비는 농촌지역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처리구역 확대사업, 싱크홀의 원인 중 하나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 호우시 발생하는 도시침수 예방사업, 하수처리 효율성 증대를 위한 차집관로 정비사업 등에 쓰인다.

이들 사업 중 눈에 띄는 것은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과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의 신규 사업 반영이다.

미원 종암 소규모하수처리설 설치사업은 해마다 반복적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주민 생활불편을 가중시켰던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용곡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한 것이다.

시는 상당구 미원면 종암리와 대신리 일원에 내년부터 2020년까지 하수처리시설, 하수관로를 설치한다.

청주 및 미원 차집관로 개량사업은 하수처리장의 처리효율 증대를 위한 것으로,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 무심천 차집관로와 상당구 미원면 미원리 및 내산리 일원에 오는 2020년까지 차집관로를 보수 및 확장한다.

시 관계자는 "도시와 농촌이 균형 있게 발전하고, 기후변화에 적정 대응할 수 있는 하수도 사업이 체계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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