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학교는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학업능력향상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교수학습센터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센터에서 정한 일정한 학습법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학기 종료 후 학점이 직전학기 보다 평점기준 0.6점 이상 향상되면 소정의 기준에 따라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때문에 참가자 모집단계부터 예정인원의 4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리는 등 학생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이 프로그램은 필수과정(지도교수와의 상담, 학습법 집중워크숍, 학습법세미나)과 선택과정(학습동아리, 튜터링, 사제동행, 교양교과기초특강, 학생상담센터이용)으로 구성돼 있다.

송하영 한밭대 총장은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이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훌륭한 징검다리가 되고 있다"면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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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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