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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충청의 오늘] IMF 구제금융 200억 달러 요청

2017-12-17기사 편집 2017-12-17 16: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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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대전일보 1997년 12월 19일자 지면
1997년 12월 18일, 제15대 대선 투표가 진행됐다.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선거에는 당시 이회창(한나라당), 김대중(새정치국민회의), 이인제(국민신당), 권영길(건설국민승리21), 허경영(공화당), 김한식(바른정치연합), 신정일(통일한국당)후보 등 7명이 출마했다.

후보들은 이날 자정으로 종료될 공식선거운동을 마감하기 앞서 각각 중앙당사 및 유세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에 임하는 국민들에게 난국처방책 등을 제시하며 귀중한 한 표를 부탁했다.

당시 우리나라는 일명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할 정도로 국가경제가 어려워 높은 투표율이 절실했다.

19일 당선 된 김대중 대통령은 취임 이후 IMF의 개입을 전면적으로 받아들이고 경제개혁에 착수했다. 대한민국은 IT 산업 발전 및 인프라 투자에 힘을 쏟고, 대기업 간 사업 교환 및 통폐합으로 경제 재건을 도모했다. 1998년 12월, IMF 긴급 보관 금융에 18억 달러를 상환하면서 서서히 위기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2000년 12월 4일, 김대중 대통령은 "국제 통화 기금의 모든 차관을 상환했고 우리나라가 'IMF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공식 발표하며 2001년 8월 23일, IMF 구제금융 195억 달러를 조기상환 하면서 대한민국에 대한 IMF 관리 체제가 완전히 종료됐다.

1997년 12월 22일, 12·12 및 5·18 사건으로 형이 확정 돼 복역중이었던 전두환, 노태우 전대통령이 특별 사면·복권 돼 석방됐다.

이날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먼저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 복권의사의 뜻을 표하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를 지지해 전격 단행하기로 결정된 것이다.

이에 1997년 4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7년 형을 확정받은 두 전직 대통령은 구속수감 767일만에 사면, 복권돼 풀려났다.

대기업들이 경영난과 불투명한 사업 전망으로 이미 선발한 신입사원의 합격을 취소하거나 최종 합격자 발표를 미루는 사례가 속출했다.

1997년 12월 23일 뉴코아 그룹은 하반기 공채 전형에 최종 합격한 대졸 구직자 130여 명에 대해 합격 취소를 통보했다. 주력 계열사들이 부도 처리된 한라그룹도 한라 중공업의 신규 채용 계획을 전면 취소한데 이어 나머지 계열사의 하반기 공채전형 최종 합격자 150여 명에게 합격 취소를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한편 현대는 당초 계획보다 46명 적은 3154명, LG는 30명이 늘어난 1230명을 선발했으며, 삼성은 예정대로 3600명을 뽑는 등 주요 대기업은 채용 규모를 유지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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