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Everyone Shine."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 2018년 평창올림픽 성화봉송 슬로건이다. 슬로건이 참 따뜻하다는 느낌과 함께 모두에게 희망의 설렘을 준다. 지난주에는 대전에서도 성화봉송이 있었다. 기억에 남는 성화봉송주자도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카이스트가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있었다. 로봇의 성화봉송을 보며 어느 때보다도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4차산업혁명이 우리곁으로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고 앞으로의 변화가 예상된다.

개인종합자산 관리계좌(ISA)에 대해서 정부는 세제혜택을 변경하며 강화했다. 연간 근로소득이 5000만원 이하 또는 종합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서민에 대해서는 기존에 비과세 한도가 250만원이었으나 내년부터는 400만원으로, 농어민 또한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늘렸다. 당초에는 근로소득이 5000만원이 넘는 일반형 가입자에 대한 혜택도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대부분 서민형 가입자 비중이 높아서 일반형은 현행 수준인 200만원으로 유지된다. ISA는 근로나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이 가입할 수 있으며 의무 가입기간 5년(서민형 3년)으로 예·적금,주식·채권형 펀드,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하나의 계좌에 담는 개인종합자산 관리 계좌이다. 연간 2000만원까지 5년 동안 1억원 한도내에 가입할 수 있는 비과세 상품으로 가입자가 투자상품을 직접 선택하는 신탁형과 금융사에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으로 나뉜다. 일임형 투자형은 초저위험,저위험,중위험,고위험, 초고위험으로 유형이 나뉘며 성향에 따라 가입할 수 있다. 대부분 신탁형 ISA중에서도 예·적금상품이 가입비중을 차지 하고 있으나, 일임형 ISA가입 고객중 고위험 이상 관리계좌는 은행마다 차이는 있으나 최근 코스피 상승에 따라 평균 수익이 6% 이상이어서 시중은행 예금금리의 3배 수준의 결과인 경우도 많다. 금융상품간 갈아타기가 가능하므로 시장상황에 따라 예금에서 펀드로 펀드에서 예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정부는 개정안에 중도 인출도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기존에는 의무 가입기간중 ISA에 넣어둔 돈을 인출하면 감면세액을 추징당했으나 내년 1월부터는 가입기간 5년(서민형3년)중에 중도인출이 조건 없이 가능하며 비과세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최근 비과세혜택이 확대되면서 더욱더 시중은행들은 유치 경쟁을 치열해지고 있으며 일임형 ISA계좌에서 수익이 마이너스가 발생하면 수수료(일림 보수)를 받지 않겠다고 나서고 있으며 0%여도 면제해주는 은행도 있다.

한해가 벌써 저무는 시점이다. 우리는 늘 시간의 빠름에 놀래며 내년을 생각하며 마음을 다진다. 내년에는 여느 해보다 더 빠르게 변화될 것 같다. 그중에서도 주목할 만 한 기술로 5G통신 서비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인공지능과 네트워크 기술을 활용한 기능형 서비스 등을 꼽는다. 모든 것이 앞으로는 더 네트워크화 되어 항시 대기모드화 되는 느낌이다. 이른바 `카톡감옥`이란 말도 있듯이 우린 네트워크에 갇혀 살지만 각자의 행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안다. 버리고 비우는 것도 욜로를 외치는 것도 한번뿐인 인생이기에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찾고 싶은 것임을…다가오는 2018년은 `황금 개` 의 해다. 일과 삶의 균형을 찾으며 좋은 일 많기를 기대해본다.

김선임 KEB하나은행 둔산뉴타운지점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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