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14일 태안문화원 아트홀에서 열린 `희망 2018 나눔 캠페인 순회모금행사`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총 1억 6700만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태안군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희망 2018 나눔 캠페인`은 지역의 독거노인과 장애인, 차상위계층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보다 더 많은 군민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날 집중모금행사를 열어 성금모금을 추진했다.

이날 총 모금액인 1억 6700만 원은 지난해 집중모금행사 당일 모금액 대비 약 35%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05년부터 꾸준히 기탁에 참여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가 이날 쌀 2만kg을 전달하고 태안에 본사를 둔 ㈜한국서부발전(사장직무대행 정영철)도 2000만 원을 기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지난 2015년 태안군 1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회원이 된 ㈜대웅건설 정원웅 대표와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가 각각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한상기 군수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군민의 따뜻한 이웃사랑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 행사를 계기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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