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천안시청 홍보관 방문객이 7000여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친근한 놀이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천안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집계한 시청홍보관 방문객은 △어린이집·유치원 6413명 △초중고학생 366명 △외국인, 기타 233명 등 총 7012명으로 지난해보다 5500여 명 이상 증가했다. 방문객 급증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릭아트홀을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하 통로 애니메이션 벽지와 자유낙서판, 지하 갤러리 한 뼘 미술관 등 볼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하에서 1층 로비로 올라가면 대형 멀티비전에서 다양한 시정영상과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동선을 고려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여성가족과와 남서울대의 협약을 통한 출산장려 어린이 동화구연&인형극 `동생을 낳아주세요`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나사렛대 원어민교사, 베트남 공무원 등 천안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시정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시청홍보관 방문 모습을 자신들의 SNS에 공유해 천안시를 세계 곳곳에 홍보하는 데에도 한 몫 했다.

박승복 홍보담당관은 "시청 지하통로 가용 공간에 천안의 역사 인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시민이 자주 찾고 추억을 담을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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