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오른쪽 네 번째)과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양해각서 체결 후 두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지난 14일 오세현 아산시 부시장(오른쪽 네 번째)과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왼쪽 다섯 번째)이 양해각서 체결 후 두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아산시와 서부발전은 지난 14일 아산시청에서 `지역사회 수익공유형`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부지 및 인·허가 행정에 협조하고 서부발전이 기자재발주 및 건설,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구매를 전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기업이 지역주민을 위한 상생협력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시는 협약에 따른 1차 사업으로 `영인 구성 폐기물매립장`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태양광 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시는 수익공유형 재생에너지 모델은 사업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지역주민에게 기부함으로써 주민의 실질적인 수익을 보상하는 방안인 만큼 민·관·공이 서로 상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현 부시장은 "미래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의 추진은 중요하지만 최대한 자연훼손을 줄이는 지혜가 필요하다"며 "지역주민과의 상생협력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향후 이러한 방식이 에너지 공급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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