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소장 임원빈·이하 연구소)는 경남과 전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 (재)한산대첩기념사업회,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을 초청해 워크숍을 갖고 이순신 제독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4일 순천향대 본관 스마트홀에서 열린 `이순신정론 전파를 위한 워크숍`에서는 △이순신 자살설 문제점(임원빈,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장) △이순신 가문의 경제환경(이민웅, 해군사관학교 교수) △명량·노량해전 쟁점(제장명, 해사 해양연구소 연구위원) △이순신 제2차 백의종군로 고증 쟁점(정진술, 순천향대 이순신연구소 선임연구원) △`징비록`이 일본인들의 이순신과 임진왜란 인식에 미친 영향(김시덕,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교수) 등 20여 개 주제의 `이순신 정론`을 소개하고 토론했다<사진>.

임원빈 이순신연구소장은 "이순신 주제의 소설이나 영화, 드라마가 최신 연구성과를 반영하지 않은 채 여전히 작가나 감독의 이해 수준과 눈높이에서 제작돼 오류를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순신 제독을 연구하는 일 못지않게 연구 내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국민들에게 전파하고 교육하는 일이 중요해 이번 워크숍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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