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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째 내려온 유물 교류 윤창열 대전대 교수 대학 박물관에 유물 기증

2017-12-14기사 편집 2017-12-14 17: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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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한의과대학 윤창열 교수의 기증유물 특별전'이 내년 2월 28일까지 대전대 박물관에서 열린다. 14일 이종서(왼쪽) 총장이 특별전을 기념해 윤창열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대전대 제공
윤창열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가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물 342점을 대학 박물관에 기증해 화제다.

14일 대전대에 따르면 윤 교수가 기증한 유물은 윤 교수의 고조부를 포함해 5대를 내려오며 사용하던 것들이다. 대부분의 유물이 일반인과 학생들의 교육과 연구활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유물로는 조선도(朝鮮刀), 주자대전(朱子大全), 사서삼경(四書三經) 등이며, 이런 유물들은 학술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대학 측은 평가하고 있다.

또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흠흠신서'와 기타 유교 관련 서적을 비롯해 생활 민속유물이 다수 포함됐다.

윤 교수의 고조부는 윤병관(尹秉寬, 1848-1903)으로 세조비 정희왕후의 부친인 정정공 윤번의 후손이다. 윤번은 19세이던 1866년 무과에 급제한 후 훈련원 판관과 선전관 등을 거쳤으며 언양현감과 내금장, 장연부사, 경원부사, 종성부사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를 기념해 대전대는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학 박물관에서 '한의과대학 윤창열 교수의 기증유물 특별전'을 개최키로 했다. 이는 가전(家傳)돼 오던 서적류 147점과 민속류 194점, 기타 1점 등 총 342점을 기증한 윤 교수의 소중한 뜻을 기리기 위해서다.

이날 이종서 대전대 총장을 비롯해 김갑동 박물관장과 윤창열 교수 등 약 2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전 개막식이 열렸다.

윤 교수는 "선조들과 함께한 유물을 여러분들과 함께 그 뜻을 기릴 수 있게돼 매우 영광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특별전에 도움주신 박물관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소중한 자산을 대학 교육을 위해 기증해 주신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윤 교수님의 뜻을 잊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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