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김택수 정무부시장이 충남대, KAIST, 전자통신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과 함께 13일 스페인 그라나다시를 방문해 대전시-그라나다시간 과학기술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라나다시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인 그라나다대학과 안달루시아천체물리연구소, 보건과학기술단지(PTS) 등을 보유하고 있는 스페인의 대표적인 과학도시로 스페인 정부가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입자가속기 IFMIF-DONES의 건설 예정 도시이기도 하다.

이번 협약 체결에는 호세 엔트레나 그라나다 주지사와 스페인무역개발청, 스페인과학산업협회 (INEUSTAR) 하비에르 사무총장을 비롯해 많은 지역정계 인사, 대학, 연구소 및 기업의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기술교류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특히 RAON과 IFMIF-DONES 입자가속기를 중심으로 과학기술 및 경제협력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